혐오스럽지만 한번 쯤 보고 싶게 만드는 이상한 힘! 길예르모 델 토로 ‘미믹’

  

 장르 : 스릴러, SF, 공포

개봉 1999.01.30 

감독 : 길예르모 델 토로

출연 : 미라 소르비노, 제레미 노담, 지안카를로 지아니니

 알 수 없는 병원균에 의한 ‘스트릭클러’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뉴욕 

어린이에게 더욱 치명적인 이 균은 

바퀴벌레에 의해 균이 옮겨진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치료약이 없는 상태..

 균을 확산시키는 바퀴벌레를 막기 위해 

비상에 걸린 보안당국은 곤충학과 교수 수잔(미라 소르비노)에게 도움을 요청하는데요. 

 그녀는 바퀴벌레의 천적인 흰개미와 사마귀의 DNA를 합성하여

 ‘유다’라는 새로운 종을 창조하기에 이릅니다.

 그리고 곧 ‘유다’를 통해 바퀴벌레는 모두 박멸 당하고

병원균을 통한 희생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 해피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요. 

 그.러나, 안도의 시간도 잠시…!  

 몇 년 후  정체불명의 시신이 하수구에서 발견되며  

사람들이 하나 둘 실종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합니다…

…………….

 이상한 예감을 느낀 수잔..

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

‘유다’가 진화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 그녀.. 

 

 진화한 유다의 등장과 함께 영화는 드디어 본격적인 전개를 맞게 되지요.

 미믹은 ‘호빗’ , 판의 미로’ 악마의 등뼈’ ‘블레이드 2’,’헬보이’등을 연출했던 

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인데요. 

 거대 괴물 곤충이 나오는 영화에서는 

주로 방사능에 오염된 돌연변이들이 나오지 않나요? 

 그런데 미믹의 ‘유다’는 인간에 의해 태어난 후 

그들만의 방법으로 진화를 거쳐 온 존재라는 사실이 

꽤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.

 미믹은 코믹이나 로맨스의 비중을 완전히 없애고 

유다를 만들게 된 배경 – 유다를 추적하고 – 그에게서 도망치는 내용으로 

영화의 핵심 소재에만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았었던 것 같네요. 

 세상엔 혐오스러운 비주얼을 가진 존재가 많지만

벌레 처럼 작은 비주얼로 큰 충격을 주는 존재는 드문 것 같아요; 

 손톱만한 바퀴벌레에 달려 움직이는 다리도 흉측하기 그지 없는데;;  

인간의 덩치에 버금가는 유다와 마주하는 공포란,, 

그것도 음산하고, 어두컴컴하고, 기괴한 소음이 들릴 것 같은 하수구에서 말이지요.. 

]

 아무튼 미믹은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정석에 가까운 깔끔한 괴수물이지만  

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만의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더욱 드러났으면 하는 아쉬움도 남습니다.

 영화가 흥행하면서 제작자의 간섭을 심하게 받게 된 길예르모 감독이 

미믹을 자신의 필모그라피에서 빼고 싶어한다고 하던데..

   길예르모 감독의 의도 대로 제작이 되었다면 

그의 색깔이 배어나는 조금은 색다른 공포 영화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네요.. 

 

댓글 남기기



 

로그인후 추천할 수 있습니다.

로그인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.